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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7도부녀연합합창단 |
| 2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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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집을 떠나 잠깐 있다 돌아온다고 나올 때, 어머니는 지금의 저보다 더 젊었었는데, 북녘하늘 쳐다보며 불러도 불러도 무심한 메아리만 울려퍼집니다.”
이북7도부녀연합합창단 이광자 단장은 이 같이 합창단의 20주년의 감회를 밝히며 “더욱 더 열정을 다하여 통일의 그 날 백두산 산상봉에 태극기를 높이 꽂고 서로서로 손잡고 힘차게 통일의 노래를 합창할 각오로 하루하루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18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는 이광자 단장을 비롯한 이북7도부녀연합합창단의 통일을 염원하고 고향수복을 기원하는 화음이 가득했다.
김상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박연용 이북5도위원장을 비롯한 도민사회 지도자들도 이날 강당을 가득 메우며 합창단의 선율에 연신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합창단은 추억의 노래, 고향의 노래, 아름다운 노래, 희망의 노래 등을 선사하며 이북도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자유민주통일의 마음을 담은 선율을 이북5도청 강당을 넘어 북녘고향땅에 까지 울려퍼지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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