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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회갑 맞은 평강군민회 |
| “고향 잊지 말고, 모두 함께 고향 땅 밟아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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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복강원도 평강군민회 총회가 지난 11월1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맹상옥 군민회장과 김국일 명예군수를 비롯해 김용하 미수복강원도민회장과 각 군 군민회장 및 군수 그리고 군민회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평강군민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1부 총회에서는 회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이어졌고, 원안대로 승인, 가결됐다.
이어 2부에서는 국민의례, 김국일 군수의 내빈소개, 군민회장 인사말, 도민회장 격려사, 진달래 합창단 합창,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맹상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강군민회가 오늘로 61세 회갑을 맞이했다”며 “평강군민회는 미수복강원도 7개 군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민회로, 8.15 해방과 6.25를 거치면서 실향의 아픔과 이산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고향을 잊지 말고, 서로 도와가며 통일이 되는 그날, 함께 고향 땅을 밟아 보자는 취지에서 창립됐다”고 말했다.
맹 회장은 또 “2,3세대 자녀들이 군민회와 청년회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소한 1가정 1자녀 참여를 적극 독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국일 군수도 평강군민회보를 통해 “나를 앞세우기 전에 우리를 위하는 마음으로 군민회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통일이 되어 고향 가는 꿈을 안고 애향심으로 일치단결하여 군민회를 발전시키는데 진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김용하 도민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항상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평강군민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히며, 평강군민회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통권 제48호인 평강군민회보가 발간되어 이날 참석자들에게 배포됐다. 특히 이영우 전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과 김국일 군수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평강군지도’ 가 12면에 게재되어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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