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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군총연합회, 보훈당국 질책 |
| 6.25참전 유격군 명예차원에서 보상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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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군번도 없이 오직 애국충정의 정신으로 전쟁에 참가한 유격군에 대한 국가적 보상이 명예회복 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유격군전우회총연합회(회장 박충암)는 지난 1월 20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맨주먹으로 소련과 김일성 집단에 항거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동지들과 회원들의 전공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훈당국을 질책했다.
이날 박충암 연합회장과 총회에 참석한 회원 200여명은 6.25전쟁중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에서 계급도 군번도 없이 전쟁에 참여해 숱한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유엔군의 함포 사격을 유도해 인민군과 중공군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총기를 노획하고, 북한 지역 후방에 침투해 교량과 건물 등을 파괴 하는 등의 전과를 올렸지만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보상이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이들은 유격대 백골병단과 첩보부대 북파공작원 등은 이미 법률이 제정되어 보상을 받고 있으나 8240부대 유격대만 아직까지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8대 국회에서 이들에 대한 보상을 위한 ‘6.25참전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법률안’이 제출됐지만 회기가 만료돼 자동폐기 됐고, 19대 국회에서 정문헌 의원이 다시 발의해 지난해 심의되었지만 국방부가 이의를 제기해 계속 심의 계류중에 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에는 명예회복 차원에서 우리 유격군 전사자 5천196위의 위패 봉안사업에 이어 보상법이 국회에 상정되고 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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