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5월 29일(日) 화려한 ‘팡파르’

‘아들·딸, 손자손녀 손잡고 5월 5일(木) 10시 한강 잠원지구 시민공원 ‘만남의 광장’으로 모두 모이자.’
황해도민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33회 ‘황해도민의 날’ 행사가 오는 5월 5일(木·어린이날) 오전10시 서울 한강잠원지구 고수부지(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 하차)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또 황해도민의 화합과 단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5회 황해도 체육대회가 5월 29일(日)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과천 정부종합청사 대운동장(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7번출구 하차)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린다.
안무혁(安武赫) 황해도 중앙도민회장은 3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 통일회관(이북5도청) 3층 황해 시·군실에서 중앙도민회 회장단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두 행사를 확정, 발표했다.
중앙도민회는 ‘황해도민의 날’행사와 관련, 참가인원을 지난해와 같이 2만2천명으로 결정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규모의 행사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안무혁 중앙도민회장은 “5월 5일 ‘도민의 날’과 5월 29일 체육대회때는 온 가족이 함께 나와 고향 정취를 흠뻑느끼고 한마당 축제속에 1·2·3세가 모두 함께하는 자리가 돼야하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도민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 하도록 짜임새 있는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2011년도 영예도민상 7명과 향토도민상 48명 등(시·군 20명·지구23명·단체5명) 총 55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들은 5월 5일 도민의날 행사때 상을 받게 된다.
‘황해도민의 날’행사는 지난해 처럼 제1부에서는 기념식 및 도민상을 시상하고 제2부 행사에서는 화합경기 및 도민위안잔치를 연다.
또 제3부 행사에서는 사은경품 추첨 및 인기스타들의 공연 등 푸짐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5월 29일에 열리는 황해도 체육대회는 △축구팀 △육상(100m남녀·400m 남녀계주·800m남자·400m 3대계주)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체육대회의 특징은 그동안 청·장년팀으로 출전하던 시·군 축구팀이 시·군 대표 단일팀으로 조정됐으며 이틀간 예선·결선경기를 치르던 일정도 하루에 모든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황해도 20개 시·군팀은 지난 한해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날 마음껏 펼치며 승패를 떠나 황해도의 기상을 드높이고 강건한 체력을 바탕으로 애향·참여·통일의 정신을 고취하고 도민 1·2·3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