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회장 이진규)는 지난 5월 28일(목) 12시 거제도 유적공원 내 흥남철수작전기념비 앞에서 마크-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로버트 오그번 공보 참사관, 김대범 부산영사관, 박진 전 국회의원, 박태극 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 김덕순 함경남도지사, 권민호 거제시장, 강성만 국가보훈처 창원보훈지청장, 고재석 거제해양개발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과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흥남철수 거제도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영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진규 회장의 기념사와 마크-리퍼트 주한미국 대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진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흥남철수 당시 피난민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거제도민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거제도민들의 인도주의적 평화정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현봉학 박사, 김백일 장군, 앨버트 장군, 포니 대령, 맥아더 사령관, 라루 선장, 그리고 작전을 수행했던 모든 미국 장병들과 선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마크-리퍼트 대사는 축하에 앞서 “안녕하십니까 마크-리퍼트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축사를 통해 흥남철수작전에서 보여준 한미협동정신은 앞으로 미래에 여러 가지 국제문제에 대응할 한미동맹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 작전에서 10만 여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사람들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흥남철수작전기념비 준공에 기여한 공이 큰 김기형 전 함경남도지사에게 공로패를, 김명진 피디에게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분단70주년 기념 흥남철수 수기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어, 총 7편의 출품작 중 우수상에는 함흥 출신의 안선송씨, 장려상에는 이옥근 중앙도민회 재무담당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
kbg0070@dreamw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