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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도민회, 도지사 참여 전면 거부키로 |
| 진정서 채택, 대통령기 체육대회 불참 등 도민회장에 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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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도민회가 도민사회의 시군민회와 각 지구도민회 등의 정기총회 등 애향행사에 김덕순 도지사를 초청하지 않기로 결의를 해 갈등의 불씨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함남도민회는 8월21일 현재, ‘8월24일 정오까지 김덕순 함남지사에게 확인서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고, 도민회가 요구하는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운영위원회 의결사항에 의거해 애향활동에서 도지사 초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민회에 따르면, 함남 내 각 지구도민회와 수도권지역 시군민회는 운영위원회 결의 내용 중 ‘시군 및 지구도민회 각종행사에 도지사를 초청하지 않는다’ 라는 의결사항을 즉각 실행해 옮겨 줄 것을 전달하고, 그 실천내용을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중앙도민회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지난 8월17일 개최된 함남도민회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거제도 흥남철수작전 기념식, 유공도민 추천 등에 대한 부적절한 처사 등이 사례로 제시됐다. 이와관련, 박 태극 회장은 “도민회장과 도민회가 모두 도지사의 산하단체처럼 느낌을 받았고, 마치 상하관계인 것처럼 시사하는 등 불쾌했다”고 말했다.
특히, “함남의 고문 자문위원들 간담회에서 조차 도지사의 처사에 대해 연명으로 서명해 사퇴를 시키자는 언급이 있었으며 이 상황을 도지사는 피부로 느껴야 한다”는 의견까지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오랜 시간 논의를 하며 도지사의 시군민회 행사 불참을 결의했고, 진정서 채택과 대통령기 체육대회 불참 등은 도민회장에 위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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