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는 지난 2월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도정보고회를 열고 도민들과 함께하는 도정을 구현하며 도민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정보고회에는 백구섭 지사와 백영철 도민회장을 비롯해 행정자문위원단, 명예시장군수, 읍면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도민 표창, 도지사 인사말, 도민회장 축사, 도정보고, 영상(고향을 그리며), 축가 및 도가제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구섭 지사는 “올해에도 전통문화계승발전, 후계세대 육성, 도민과 함께하는 탈북도민지원 등 통일대비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도민회와 도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철 회장도 축사를 통해 “자유민주통일과 선진도정을 구현하며 도민회와 도청이 서로 협심해 통일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후계세대를 중점 육성하는 등 도민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도정보고회에서는 올해 도청과 도민회가 하나되어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도민의 소통과 화합추진 그리고 후계세대 육성 등을 펼치기로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통일을 대비한 역량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도정보고회에서는 도와 도민사회를 위해 헌신한 유공도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최희승 교육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를 비롯해 도문화상 5명과 조응주 유공도민 표창자를 비롯한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