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화경모공원은 지난 3월 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3층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모공원 제2봉안당(납골당)건립과 관련해 그동안의 경과와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철호 이사장을 비롯해 각 도민회 이사들과 감사들이 모두 참석해 다양한 의견 등을 개진하며 논의를 펼쳐갔다.

특히 봉안당 건설과 관련, 봉안당 건물 건축과 봉안함 시설(안치단)을 이원화하기보다는 관리 감독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턴키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봉안당의 설계를 맡았던 설계사무소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봉안당 설계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설계사무소 관계자들은 설계 감리와 건축 그리고 봉안당 안치단 등은 각 분야의 특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서 진행해야 하고, 용도를 변경해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것은 파주시의 산림녹지과, 건축과 등 관련부처에 다시 허가를 득해야 하는 이유로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시공사 선정과 관련, 턴키방식으로 도급순위가 A+++, A++, A+, A 등의 업체들부터 우선 시공 여부를 알아보고, 경모공원과 적합한 업체를 이들 중에서 선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