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산악회(산악대장 이성재)는 지난 4월 9일 서울 광진구 소재 아차산에서 춘계등산대회를 갖고 회원들간의 화합과 침목 그리고 건강을 도모했다.

이날 등산대회에는 한상순 황해도지사를 비롯한 명예시장·군수단과 김한극 황해도민회장과 홍인기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시군민회장단 등 300여명이 참가해 아차산을 등반한 뒤 등산로 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등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산행에 앞서 한상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등의 봄꽃들이 활짝 만개한 가운데 황해도의 중심이신 지도자분들을 모시고 봄 산행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구월산과 멸악산에서 등산대회를 가져보기를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김한극 도민회장은 “황해도 고유의 색상인 노랑의 물결이 아차산에 퍼지면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등산대회를 통해 황해도를 움직이는 지도자여러분들의 심신이 강건해지고 이를 통해 우리가 열망하는 통일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등산대회에 참가한 산악회원들은 산행을 마치고 화합의 시간을 통해 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방안과 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1세대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며 황해도민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