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오는 6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제1회 전국 이북실향민 문화축제’에 도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북도민들의 망향의 아픔을 함께하며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키로 했다.

12인협의회는 지난 6월1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인근 중식당 하림각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철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각도 도민회장단 그리고 백구섭 이북5도위원장과 각도 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실향민 문화축제 관련, 평북도민회와 함북도민회는 임원수련대회를 병행해 추진키로 했고, 각 도민회도 각각 고문 자문위원과 시군민회장단, 산하단체장 등이 총망라되어 행사가 개최되는 속초시에 집결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24일 개막식과 실향민함상위령제와 이북5도 무형문화재 공연, 피난행렬 퍼포먼스, 탈북단체 초청공연, 이북5도 향토음식 시식회 등에 참여해 이북도민사회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이북5도 무형문화재 공연에는 화관무(황해), 서도소리(황해), 평양검무(평남), 평안도 다리굿(평북), 두만강뗏목놀이 소리(함북) 등이 공연된다.

이와함께 5도위원회에서는 위원회 직원들의 개막식 참가와 도민연합회에 격려금 전달, 행정자문위원, 명예시장군수, 읍면동장 등의 적극적 참여 등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된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와 제9회 이북도민 통일백일장 및 사생대회 현황설명 그리고 오는 6월29일 개최될 예정인 제20대 명예 시장군수 위촉식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