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사회가 각 도청별로 ‘제18대 명예읍면장 및 제3대 명예동장’ 위촉식을 거행했다.

지난 8월31일 평안북도를 시작으로 9월1일 황해도, 2일 평안남도, 6일 함경남도, 8일 함경북도, 미수복경기도, 9일 미수복강원 등은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위촉식을 거행하며 이들의 위촉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위촉장을 받은 명예읍‧면‧동장들의 임기는 오는 2019년 8월31일까지 3년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각도의 도지사와 도민회장을 비롯해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새로 위촉된 명예읍면장과 명예동장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풀뿌리 지도자로써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기도 했다.

각 도지사와 도민회장 등은 각각 인사말씀과 축사를 통해 “도민사회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각 시군의 동과 읍‧면에서 명예동장과 명예읍‧면장을 위촉해 새롭게 위촉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도민들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품격 있고 도민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로써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능력과 힘으로 통일을 완수하고 여러분이 북한의 면동리까지 방방곡곡 진취적인 기상과 애국심으로 북한동포를 하루속히 해방시켜야 한다”며 새로 위촉된 명예읍면장과 명예동장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명예읍면동장은 정부시책 및 도의 업무에 대한 협조와 명예시장 군수의 업무 보조, 읍면민의 실태 파악 및 계도, 읍면민에 대한 승공사상 고취 및 친목도모, 기타 미수복지 행정에 관한 사항 등을 직무로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