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함경북도지사를 비롯한 행정자문위원, 시장·군수, 읍·면·동장 등 함북 지도층 인사 40여 명은 지난 4월20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소재 승진훈련장을 방문, 육군의 화력훈련시범을 참관했다.
광활한 훈련장에서 펼쳐진 이날 기계화 부대의 기동훈련을 참관한 지도층 일행은 대규모 화력시범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대한민국 안보의 일선에서 국토방위 사수에 여념 없는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격려했다.
김동명 지사는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가 수위를 넘으며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지도층 인사들이 강력한 대한민국 육군의 초석을 다지는 핵심 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을 방문함으로써 도민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도민사회 발전에 보다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훈련을 참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진훈련장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2년 7월, 미군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1973년부터 한국군에 인수됐다. 현재는 육군 5군단 통제하에 제8보병사단이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단일 훈련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약 18.957㎢)이며 현재 대대급 부대가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장이기도 하며 지난해 8월부터는 일반인의 안보관광을 위해 매주 수요일 참관체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