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친목 총화 애향 통일의 애향봉사활동을 다짐하며 2017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함남도민회는 지난 1월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도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신년회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극 함남회장과 김덕순 함남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들이 대거 참석했고,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며 신년회를 개최했다.

박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먼저 지난 한해 동안 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올해는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탄핵정국 등 어려웠던 상황들을 극복하고 한단계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자유민주통일을 향해 더욱 더 굳센 토대를 조성하고 통일대비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도민사회 2세와 3세들이 1세대 어르신들의 애향정신을 본받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알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애족정신, 그리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순 지사도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도정발전에 힘써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평화통일의 길은 멀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이 하나되어 마음을 모아야 하며, 새해에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이 가득 찬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맡겨진 막중한 시대적 소명이자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