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욱 미수복경기도중앙청년회장이 2017년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에 취임했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는 지난 1월 14일 오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박한욱 대표의장의 취임식과 함께 청년연합회의 정유년 새 출발을 알렸다.

1부에서는 지난해 감사보고 및 사업결산승인과 금년도 사업 및 예산승인을 의결하고 역동적인 청년연합회 운영으로 밝은 도민사회를 이룩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청년연합회는 금년도 주요사업과 관련해 보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도민사회의 대내외적 활동에 능동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애향사업은 물론 회원간 서로 상부상조해 조직을 강화하고 미래 지도자로서의 통일 역군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아 넣기로 했다.

2부에서는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김덕순 이북5도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이북도민청년회장과 청년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청년회기 입장, 이북도민청년헌장 낭독, 내빈소개, 대표의장 이임사, 연합회기 전달, 신임 대표의장 취임사, 공로패 증정, 격려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한욱 신임 대표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실향민 2세로서 통일이라는 나아가야할 목표가 있다”고 강조하고 “올 한해 청년연합회는 3세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일을 대비한 고향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동원 직전 대표의장과 배철우 직전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고, 제28대 청년연합회 집행부에 사무총장 박지상, 감사 김진(함북), 신교식(강원도) 씨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