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사회 애향사업을 위한 예산확보에 도와 도민회가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연도별 국고보조금이 2015년 대비 매년 10%안팎으로 삭감되며 도민사회 애향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예산확충을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2월21일 2017년도 역점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덕순 이북5도위원장과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각도 지사와 각 도민회장 등이 참석했고, 실무를 총괄하는 각 도 국장과 각 도민회 사무국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고보조금 감소와 관련, 국고를 담당하는 전담요원의 필요성과 경리담당자들의 교육, 보조금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관련, 김덕순 위원장은 각 도지사들과 국회 예산관련 위원회와 예산당국을 찾아 도민사회의 특수성 등을 설명하고, 이를 호소할 계획이라며 도민회장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최종대 연합회장은 그동안 예산편성에서 연합회와 이 같은 부분이 사전에 협의된 부분이 없었다며 예산 및 주요사업 부분이 계속 공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도청 후문의 일시적인 개방에 대해 김덕순 위원장은 김정남 피살 등 최근 각종 보안사고 증가로 출입자 방호 강화가 필요하다며 폐쇄를 명확히 밝혔고, 청사 출입증 패용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