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북5도지역회의는 지난 2월 21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3군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전에 준비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세웅 이북5도부의장을 비롯한 이북7도 대표위원들은 이날 김병주 군단장(중장)과 환담을 갖고 “국민들은 평화통일이 하루속히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철저한 군사대비 태세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믿음과 신뢰를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주 군단장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불굴의 정신으로 승리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군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와 장선희 발레단이 함께 했으며 장선희 발레단은 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