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로 일정이 연기된 도민사회의 애향 참여 통일의 한마당 잔치인 도민의 날 행사가 속속 개최되고 있다.

지난 5월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와 관계없이 황해도민회는 5월 5일 도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고, 평북도민회는 지난 5월 13일, 함남도민회와 미수복경기도민회는 지난 14일 각각 도민의 날 대회를 개최하며 동향애와 도민 화합의 큰잔치를 열었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평남도민회가, 26일에는 미수복강원도민회가, 6월4일에는 함북도민회가 도민의 날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특히 각 도민회는 올해 도민의 날 대회를 통해 각 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민속예술공연과 운동경기, 어린이 대상 경기 등을 진행하고, 많은 경품들을 마련해 도민의 날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도민사회의 도민의 날 행사와 관련 “광복 72년, 남북분단 72년 실향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서로를 위로하고 애향하는 마음으로 화합, 단결하면서 통일의지를 한층 더 굳건히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