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이북실향민문화축제를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청호동 일원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5월 29일 손문영 속초축제위원장, 이장수 속초시립박물관장과 함께 이북5도청 통일회관을 방문해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이북5도지사 등과 면담을 갖고 실향민축제에 대한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북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각도 도민회를 방문해 도민회장들과의 개별적 만남을 통해 실향민문화축제의 세부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실향민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북도민들의 각별한 호응과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속초시와 이북7도 중앙도민회는 제1회 실향민문화축제에서 이북실향민 문화축제의 조기정착과 실향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었다.

한편 속초시에 따르면 제2회 전국이북실향민축제는 6월 2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향민 함상합동위령제(6.24) △실향민 피난행렬 퍼포먼스(6.23~24) △강원이산가족 초청행사(6.24) 등의 메인행사와 강원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이북5도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4060 청소년 가요제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전시,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