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는 지난 5월 26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통천, 평강, 김화, 이천, 철원, 고성, 회양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도민의 날 대회와 효도잔치를 열고 도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제1부 행사로 진행된 도민의 날 대회에서 김지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도민의 날 대회는 통일의 메카인 이북5도청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부족하지만 도민들을 위해 정성껏 행사를 준비한 만큼 오늘 하루라도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잊고 도민간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덕순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에서 “미수복강원도에는 도지사가 없지만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북5도위원장이 도지사나 다름없다”며 “오늘 하루 도민 모두가 즐겁고 유쾌한 시간들을 보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효도잔치에서는 오찬과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도민들은 장기자랑과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편 김지환 회장은 이날 도민사회와 군민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발전에 기여한 모범어르신 7명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장수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