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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준 지사 정일경 원장 환담
태극기 배지 달아주며 환영
2017년 07월 11일 (화) 11:38:19 조회수:900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안충준 함북지사는 지난 7월 6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2층 함북지사실을 찾은 정일경 100년한의원 원장과 환담하며 탈북실향민사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충준 지사는 이날 방문한 정일경 원장에게 태극기 배지를 직접 달아 주고, 꽃다발도 건네주는 등 환영했다.
안 지사는 “그동안 지사로 재임하면서 가장 뜻 깊었던 일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탈북실향민들과 함께하며 도민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모습”이라며 “정일경 원장도 앞으로 탈북실향민 사회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정일경 원장도 “이렇게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간을 내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원장은 북한 국가보위부가 출신성분을 이유로 평양의학대학 동의(한의)학부 1기 졸업생인 부친을 괴롭혔고, 급기야 1985년 아버지가 탈북하며 자신도 탈북행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탈북 과정에서 국가보위부에 체포돼 1년간 가혹한 고문과 조사를 받기도 했으며 한국에 입국한 뒤 2003년에 어머니를, 2006년에 작은 누나를 국내로 모셔왔으나, 2005년 큰 누나는 중국 공안에 붙잡힌 뒤 북송돼 처형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탈북 당시 함경북도 청진의학대학 동의학부를 졸업했지만, 한국에서 의사 자격증을 인정해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2007년 상지대 한의과대를 마치면서 한의사 시험에 통과해 한의원을 개업했다.
그는 지난 2001년 한의과대학에서 후배인 탈북민 출신 한봉희 씨를 만나 결혼했고, 대한민국 최초의 탈북민 한의원 부부원장으로 8대째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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