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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 시·군 하나되어... |
| 제2회 평안남도 지사배 바둑대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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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평안남도 지사배 바둑대회가 지난 5월 26일 (토) 10시30분부터 우리기원에서 김중양 평안남도 지사 주재로 16개 시군에서 3명씩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김중양 지사는 대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오늘 이 대회는 바둑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도민사회 화합 분위기를 조성함에 있다”며 “평북과 함남을 비롯한 타도에서도 기우회 결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이북5도 바둑대회로 격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원 도민회장은 축하의 인사말에서 “이북5도에서 유일하게 열리고 있는 바둑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많은 도민들이 참가하여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바둑대회에는 각 시군 대표를 비롯한 장원호 명예회장, 바둑에 조예가 깊은 김덕용 상임고문을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하여 기량을 겨루고 참관했다.
16강전과 8강전, 4강전에 이어 오후 3시 30분 평원군과 양덕군이 결승에서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평원군 (전승덕, 김재만, 박동국)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컵과 30만원의 상금 액자 등을 수여 받았다.
준우승은 양덕군 공동3위는 평양시, 순천군이 차지했다.
이날 바둑대회에 백규영 기우회장이 수건, 장원호 명예회장 팔토시, 이우열 대표군수 액자, 방지철 총무군수 비누세트, 최미란 부회장 빵세트 등의 찬조가 있었다.
한편 올해 연말에는 기우회 주최로 개인전을 개최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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