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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지회 실향민역사사료관 화제 |
| 도비 3억원, 군비 3억원으로 군민들 숙원 이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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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1세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마련되길 기대했습니다.”
미수복 고성군민회 고성지회 최영수 지회장은 이 같이 밝히며 2015년 5월28일 준공된 ‘실향민역사사료관’을 설명했다.
고성지회의 실향민사료관은 고성군민들의 군민회관 겸 사료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북녘 고향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시청각자료와 고성지회의 역사와 인물 등을 1층 사료관에서 만날 수 있고,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고성지회를 찾아 온 동향들이 하루 묵어 갈수 있는 2개의 큰 방도 마련되어 있다.
최 회장은 사료관 건립과 관련“ 10여 년 동안 도청과 시청을 오고가며 도비 3억과 군비 3억을 지원 받아 건립했다”며 “최문순 지사를 7차례 만나며 이를 설명하고, 북고성 군민들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설득한 것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료관은 군민들이 요청한 사료부터 발굴 과정까지 모든 부분들을 군에서 책임지고 있으며, 관리비와 파견 직원 등도 군비로 충당되며 실질적인 고성군민들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됐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습니다. 동향이신 박경원 전 강원도지사님이 제일 고생하셨고, 이병길, 이창원 지회장 등이 동분서주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소정이지만 유료 명예관장과 역사해설사가 사무실에 상주하며, 북고성에 대한 역사와 전통 등을 후계세대들에게 전달했으면 한다”며 “군민회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역사사료관이 이북7개도 시군민회와 지방도민회에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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