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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예술축제에 탈북자도 함께한다” |
| 이북5도위원회·남북하나재단 공동사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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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들이 이북5도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성읍민속마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다.
안충준 이북5도위원장은 8월 2일 이북5도청 위원장 집무실에서 라기섭 함북중앙도민회장, 최동식 함북민속보존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경빈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이사장과 이북5도 전통문화 계승사업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공동으로 추진 및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민속보존회원의 수가 매우 부족한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두만강 뗏목놀이소리’에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를 유도해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토록 했다. 이를 위해 남북하나재단은 재단 홈페이지에 이북5도 전통문화 보존에 사명감이 있는 함북출신 북한이탈주민의 참여를 바라는 모집하는 공고를 냈으며 지난 9일 남녀 1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이북5도청에서 면접을 봤다. 이날 면접심사는 최동식 함북민속보존회장과 마부일 총무가 실시했다.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는 “이번 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경비와 의상 등 소요비용은 재단에서 모두 부담하고 향후 이북5도위원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북전통문화계승과정(화관무, 평양검무, 애원성, 퉁소)에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하나재단 당연직 이사인 안충준 이북5도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도민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우리의 무형자산인 이북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첫 시행이 좋은 결실을 맺어 북한이탈주민들이 거리낌 없이 도민사회에 참여하고 확대되어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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