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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가 2020년 간담회를 지난 5월11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찬 평안북도지사와 허덕길 평북도민회장을 비롯해 명예시장군수, 행정자문위원, 명예수석면동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사태 이후 그동안 폐쇄됐던 이북5도청 중강당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며 진행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구호 제창, 인사말씀, 도 문화상 및 유공도민 표창, 신임 명예읍면장 위촉장 수여, 신임 행정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신임 행정자문위원장 인사말씀, 신임 명예군수 인사말씀, 도정경과보고,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경과보고, 사랑나눔운동본부 경과보고,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영찬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3~5년 이내 도민사회의 현실이 이런저런 이유로 우려가 된다”며 “오늘 문화상 시상 및 유공도민 표창, 명예읍면장 위촉장 수여 및 신임 행정자문위원 위촉 등을 통해 도정을 조직화하고 활성화하여 후계세대 육성과 도민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정석 행정자문위원장은 신임 인사를 통해 청년회 활동 등을 회고하며, “동화은행과 통일전망대가 없어지고, 이제 도민사회에는 동화경모공원만이 유일하게 남게 됐다”며 “이북도민들의 성역인 경모공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찬을 샌드위치로 하며 도민화합과 후계세대 육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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