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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제주 통일회관 통일공원 추모관 건립에 470억 투입 |
| 제주시 애향 묘역 변신 기대.. 제주도청 일부추진중이라고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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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시 노형동 산 18-1번지 5만8796㎡(제주시 애향 묘역 부지)에 총 200억을 들여 2022년까지 통일공원과 추모관 건립을 공약했다.
또 2022년까지 270억원(국비 108억원, 지방비 162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4000㎡ 규모의 통일회관 건립도 약속했다.
통일회관은 이북도민 행사 등에 쓰이는 300석 규모의 강당과 세미나실, 소회의실, 숙박시설과 취사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원 지사의 ‘약속 12번 제주형 복지행정 모델 구현’의 ‘12-16 이북도민복지확대’라는 부제로 일부추진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통일공원과 통일회관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47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난 2018년 7월23일 성명서를 내고, 원희룡 도지사가 위촉한 공약실천위원회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일부 사업의 경우 혈세낭비의 우려가 있다며 이북5도민 복지 확대 사업 중 하나로 '제주통일공원 조성 및 이북도민 위한 제주통일회관 건립'의 재조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가 추진하려는 제주통일공원과 추모관 건립 비용은 200억원(국비 80억원, 도비 120억원), 통일회관 건립 비용은 270억원(국비 108억원, 도비 162억원) 등을 제시하며, 고향을 떠나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이북 5도민들 위한 지원은 필요하지만 총 47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혈세 낭비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원 지사 공약인 470억원 상당의 통일공원과 통일회관 조성 추진에 시민사회단체가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제주도청의 한 관계자도 제주통일회관 건립 및 추모관 조성은 지방재정법상 중앙투자심사 대상사업(30억이상)으로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장기과제로 분류하고, 장기적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부지확보 등 각종 인허가사항 등의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북도민기자협회(회장 홍창덕 황해민보 편집국장) 공동기자단은 지난 6월23일 제주시 애향 묘역 망배단을 참배했고, 함께했던 함남도민회 박용찬 과장은 이재맹 제주지구도민연합회장의 묘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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