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함경북도지사는 지난 6월 30일 명예시장·군수를 비롯한 도민회 관계자 등 50여명과 함께 해군 자매부대 천지함을 방문하고 김해남 함장을 비롯한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지사는 “천지함과 함북은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을 시작한 이후로 어느덧 18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며 지난 세월만큼이나 천지함과 함북의 우정은 더욱더 확고해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천지함이 이룩해 온 공적은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막강 해군력의 유지와 증강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또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 우리 해군은 해방 후 혼돈의 시기에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3군중에서 제일 먼저 창설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괴의 무력도발시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도발을 억지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지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건조한 최초의 기동군수 지원함으로 이름은 백두산 천지에서 따왔으며 유류·탄약 등 전투 기동군수작전을 주 임무로 하고 해상 경비 작전과 기타 해상 작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