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가 최근 동화경모공원 운영과 관련,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각도 도민회에 우려를 표명하며 하루빨리 정상화와 도민사회가 화합 단결되길 기원했다.
5도위원회는 백영철 평북지사 겸 5도위원장을 비롯해 민봉기 황해지사, 박용옥 평남지사, 한원택 함남지사, 김동명 함북지사 등이 연명한 ‘동화경모공원의 안정적인 운영 촉구’ 통보문을 통해 지난 6월15일을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최근의 경모공원 운영에 대해 ‘숭조애향’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한 안식처로서 안정적인 운영을 촉구했다.
도민연합회와 각 도민회에 지난 7월27일 소인으로 우편 통보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경모공원 운영과 관련, 진정, 고소 등으로 인해 도민사회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등 화합과 단결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고 있어 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공원운영과 관련 끊임없는 분열과 잡음으로 제2의 동화은행 사태가 발생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도민연합회장과 각도 도민회장들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문제해결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난 7월7일 12인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고, 경모공원 운영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사회가 화합 단결할 수 있도록 지혜와 슬기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7일 개최된 12인회의에서는 경모공원 외부감사 및 법적대응, 도민연합회 소위원회 실시 등이 합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