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평안남도 중앙도민회장이 지난 1월25일 도민회장 경선을 통해 선출되면서 2022년도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에, 이진규 함남지사는 지난 1월3일 시무식을 갖고 이북5도위원장에 취임하며 최용호·이진규 체제가 출범했다.

최용호 도민연합회장은 앞으로 “선대 서북청년단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방과 안보 측면에서 정통보수로서의 가치를 철저히 지키고, 기타 사회 전반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합리적 보수로서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북 실향민들의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낼 수 있는 튼튼한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진규 5도위원장도 “이북도민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되는 도민사회를 구현하고, 잠시 멈춰진 소통의 토대를 더욱 두텁게 마련해 나가겠다”며 “우리 이북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관리하여 세대를 넘나드는 강한 응집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민연합회의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이성삼 평남 사무국장이 책임을 맡게 됐다. 이 도민연합회 사무총장은 “코로나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어려움속에서 올 한 해 동안 8백50만 이북도민의 단합과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애향활동을 연합회장과 각도 도민회장 그리고 각 도민회 사무국장들의 뜻을 모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