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함경북도중앙도민회장에 라기섭 현 회장이 당선됐다.

함북도민회는 지난 2월8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중앙도민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임원개선을 통해 도민회장에 입후보한 라기섭 현 회장, 이상진 전 청진시민회장, 황진하 현 성진시민회장의 정견발표를 각각 듣고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결과 8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다득표인 38표를 획득한 라기섭 현 회장이 도민회장에 당선됐다.

라기섭 회장은 “함북인의 위상을 제고하여 찬란한 역사를 창조하고, 회장이 일방적 의사결정을 지양하고 도민회장실의 개방 및 여론함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겠다”며 “2023년 동화경모공원 이사장에 취임하면 착안 설계자로서 공원의 정상화에 매진하여 충족한 재원을 확보하여 시군민회, 지역도민회, 산하유관단체에 지원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후계세대 육성 및 지역도민회와 산하, 유관단체의 발전을 위하여 연간 2천만원을 기여금으로 납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함북도민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정기총회, 회장단회의, 운영위원회의, 자문위원회의, 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유공도민 포상, 도민의 날 대회,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 운영위원 수련대회, 3일의약속 전우회 추모제,경로행사 등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