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중앙청년회(회장 이경춘)는 지난 2월 26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김기찬 황해도지사와 윤광수 황해도중앙도민회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청년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청년회는 금년도 주요사업과 관련해 4월에 2·3세를 대상으로 임원수련회 및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5월 도민의 날 대회와 황해도민 체육대회에 후계세대의 참여를 독려해 황해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년회는 각 분과위원회별로 지원사업을 구분하고 도민회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경춘 청년회장은 “올해 청년회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청년회 스스로 재도약의 해로 삼고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으로 주요사업들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광수 중앙도민회 수석부회장은 김한극 중앙도민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갖고 “청년회가 창립된 어느덧 40여년이 됐다”면서 “황해도의 미래이자 희망인 후계세대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찬 황해도지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지만 청년회원들은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석전경우의 정신으로 황해도의 역사가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역동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6년 동안 청년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유승훈 부회장이 청년회 활동에 공헌한 기여로 공로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