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의 평화통일 염원 및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제56회 황해도체육대회가 지난 5월22일 경기 과천시 정부청사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김한극 도민회장을 비롯해 도민사회 지도자들과 도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연백군이 종합우승, 신계군이 2위, 평산군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축구는 연백군이 우승, 옹진군이 준우승, 벽성군과 평산군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김한극 회장은 대회 인사말을 통해“오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56회 황해도 체육대회를 열게 되어 마음 흐뭇하다”며 “매년 5월에 열어 온 황해도 체육대회는 황해도의 큰 잔치이자 가을에 열리는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하고, 우수한 황해도 선수들을 발굴하는 관문이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코로나의 확산으로 가을로 연기해 오다 모처럼 3년만에 전통적인 5월에 열게 되었으며, 경기종목도 축구, 육상 등 오래간만에 제대로 게임을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기찬 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한 위현수 도청 사무국장은 “도민여러분들께서 체육대회, 도민의날 등 각종 애향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황해도민의 정체성이라고 할수 있는 석전경우의 정신을 이어주고 계신데 대해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창열 황해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최영식 황해도체육회 수석부회장에게 황해도체육회 발전기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또 김택영 HH산악회장도 체육회 발전기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