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조명철 평안남도 지사가 취임했다.

평안남도는 지난 7월22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제18대 이명우, 제19대 조명철 도지사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이명우 지사의 이임사와 전임지사 동영상, 감사패 및 재직기념패 증정, 꽃다발 증정 등으로 이임행사를 마무리했고, 신임지사 약력소개와 취임사, 도기전달로 절정을 이뤘다.

최용호 평남도민회장은 환송사와 환영사를 통해 이명우 지사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신임 조명철 지사에게는 환영과 기대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조명철 신임지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도민중심의 도정을 이끌도록 하겠다”며 “도정의 주인은 도민들이고, 그 누구도 도민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도정의 목적은 도민들의 행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지사는 “도민과 호흡을 같이하며 도민의 좋은 생각과 건전한 요구를 도정에 반영하고 도정의 방향과 목표를 도민에게 이해시켜 협조를 얻어내는 쌍방향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도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2-3세대인 청장년층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필요성이 절실하며 청장년들이 도정에 적극 참여하고 도민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육성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민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명철 지사는 평남 평양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 준박사, 김일성종합대학 자동조종학 박사,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북아경제협력센터 소장,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 제19대 국회의원, 헌정회 외교통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