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규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강우규 의사 의거 103주년 기념식이 지난 9월 2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는 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강우규 의거의 역사적인 위상과 의미를 재조명하며 독립정신의 훌륭한 정신적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장원호 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인사와 내빈소개에 이어 강우규의사 일대기가 동영상으로 상영됐고,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처장, 허 현 광복회부회장, 최용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조명철 평남지사, 김중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등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이날 내빈들은 각각 인사말과 추모사 등을 통해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우리민족의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역사적 사건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강 의사가 보여준 민족애와 민족혼, 그리고 항일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강 의사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강 의사의 민족정신에 고개를 숙이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