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중앙청년회가 청년사회의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청년회 구축, 그리고 1세어르신들의 통일염원의 뜻을 담아 ‘제18차 2011 통일염원 국토대행진’을 거행하며 청년회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함남중앙청년회(회장 조진광)는 지난 8월 13일부터 8월1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이북5도청에서 임진각, 고성통일전망대, 속초 청호동아바이마을을 경유하는 통일염원 국토대행진을 거행했다.
국토대행진 첫날 발대식에는 조진광 회장을 비롯해 홍성윤 도민회장과 한원택 지사를 비롯한 1세도민들과 청년회 회장단과 회원, 그리고 3,4세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기간중 함남중앙청년회원들은 국토대행진을 개최하며 부조님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망향제와 더불어 동서로 조국 산하를 누비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몸으로 체험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조진광 회장은 이 행사와 관련, “우리 모든 회원들은 이북도민들의 제2의 고향인 이북5도청에서 출발해 실향의 한이 담긴 임진각을 경유하여 강원도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까지 300km를 행진하며 피와 땀이 엄습해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갈등과 번뇌속에서도 후회하지 않는 함남인으로써 조국의 산하를 진정으로 호흡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함남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고, 함남인으로서 사는 것이 즐거우며 함남인으로서 면면이 이어져갈 보람찬 청년회, 도민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