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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도민회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효창공원 소재 북한출신 반공위령탑 앞에서 제41회 북한출신 반공투사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이주홍 함남도민회장과 이진규 함남지사를 비롯해 유족 대표, 시.군민회장, 시.군 사무국장, 산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성기전 사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이주홍 함남회장은 제례사에서 “우리는 반공영령들의 고매한 영적 지원에 힘입어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으로 종북세력들의 준동을 저지하고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통일국가를 이룩했다”며 “고귀하게 희생된 당신들의 유지가 구현되어 청사에 길이 빛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진규 도지사도 추모사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공산주의와 맞서 싸우면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신 반공청년단원들의 숭고한 애국 혼과 희생은 지금도 우리 가슴속 깊이 각인되어 있다”며 “조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반공투사들의 위국헌신을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유족협의회 박승범 회장은 합동위령제를 마련한 함남도민회에 진심 어린 감사를 밝히기도 했다.
분향제례에서는 초헌에 이주홍 회장, 아헌에 이진규 지사, 종헌에 박승범 유족협의회장이 했으며 이어 참석자들도 모두 분향과 헌화를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위령제 이후 인근 오찬장으로 이동해 반공투사들의 용기와 넋을 기리며 환담하고 오찬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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