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청년회가 하계수련대회의 주요행사로 거제 포로수용소 소재 김백일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와 합동참배를 하는 등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함북청년회는 지난 8월27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거제 포로수용소와 거제유스호스텔에서 1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개최하며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출발에 앞서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거행된 수련대회 발대식에는 안철호 도민회장과 김동명 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단과 청년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수련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안철호 회장과 김동명 지사는 각각 인사말을 통해 통일의 주역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함북청년회가 통일의 선봉자로써 역할에 더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대식후 참석자들은 5층 강당에서 기념촬영후 수련대회 장소로 출발했고, 이날 오후 4시30분경에 거제포로수용소 김백일 장군 동상앞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추모행사에는 신혁학 거제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장, 이경필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 부회장, 김종수 시장군수간사장, 안중현 길주군수 등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합동참배를 하며 6.25전쟁중에 10만여명의 실향민들을 구한 생명의 은인인 김백일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렸고, 국민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