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지난 1월17일 도민사회를 방문하고, 각 사무실을 찾아 인사하며 도민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앞으로 북핵 및 외교전문가로써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이북도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기대하기도 했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제일 먼저 탈북 선배이며 국회의원 선배이기도 한 조명철 평남지사를 찾아 반갑게 인사를 하며 환담했다.

북한 김정은 체제의 최근 북핵 근황과 주민들의 삶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조명철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취업 등 남한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어 이훈 이북5도위원장 겸 함북지사를 찾아 탈북자 문제와 후계세대 육성에 대해 경청했고, 이진규 함남지사를 만나서는 지난해 5도위원장으로 탈북자문제에 대해 힘써준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기찬 황해지사도 태영호 의원을 반갑게 맞아 주었고, 김기찬 지사 방에 함께 있던 함남 홍원 출신의 탤런트 임동진 목사를 만나 기뻐하기도 했다.

이날 평남이사회의를 주관하기 위해 도민회에 출근한 최용호 평남도민회장과도 만나 최 회장이 지난해 도민연합회장 시절 추진 의사를 밝힌 ‘이북도민 추모의 벽’ 조성사업 등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자신도 역할을 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과도 만나 반갑게 악수하며, 1월18일 진행되는 개성시민회의 행사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일회관 4층 미수복강원도민회장실에서 임원회의 일정이 있던 김지환 미수복강원회장도 만나 연합회장 시절 민간단체로써 처음으로 독일 메르켈 총리와 환담했던 상황을 설명 듣고 놀라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