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청년회가 ‘통일1세대 리더쉽 향상’ 포럼을 개최하며 수동적인 청장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재평가하며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남청년회는 지난 9월3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이같이 포럼을 개최하고, 굳건한 통일1세대로서 청장년활동 강화를 위한 계기를 모색했다.
제1주제인 ‘청년회 활동 평가 및 위상 강화 방향’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우열 건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는 “이북도민 어르신들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공산주의에 반대하며 실향과 이산의 아픔을 달래오셨으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최선봉에 계셨던 ‘분단1세대’”라고 규정하고, “우리 청년들은 분단2세대가 아니라 ‘통일1세대’라는 것과 향후 통일과 이산가족문제와 관련된 것은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제2주제인 ‘도민사회에서 청장년의 역할’ 주제발표에 나선 장원호 평남도민회 상임부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접목하며 가칭 실향민권익위원회를 구성해 실향민세대의 역할과 고충을 정부에 개진하여 통일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고, 제3주제인 ‘북한이탈주민과 국제화에 따른 청장년 활동방향’에서 이훈 동화진흥 대표는 통일1세대 및 통일2세대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기적 통일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활성화하며 비정부기구 지위 향상 및 확산에 맞는 유동적 대처를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포럼에서는 청년연합회의 법인화와 탈북자를 위한 이북5도청의 방향 등 여러의견들이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