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통천 출신의 김금래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장관으로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30일 여성가족부장관에 김금래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광식 문화재청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장관급인 총리실장에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내정했으며, 현인택 현 통일부 장관은 대통령 통일정책특보로 내정했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개각의 핵심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가시적 효과를 내기 위해 일솜씨 좋은 분들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금래 여성부장관 내정자는 1952년 8월6일 생으로 이화여고, 이화여대 사회학과, 숙명여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사)아키아연대 상임대표,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 `서울여성` 대표 등을 역임했고, 2008년 5월 제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국회 문화체육방통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