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장효원·평북)는 지난 2월 9일 오전 11시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백영철 이북5도위원장(평북지사)을 초청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년도 사업추진실적에 대한 보고와 금년도 기본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장효원 이북5도새마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새마을행사에 많은 부분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이북5도 새마을회가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해로 삼고 새마을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회장은 “지금까지 새마을회가 원만하게 운영되고 도민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이북5도 새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 등의 협력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계속해서 도민사회와 도민, 나아가 대한민국과 통일이후의  고향재건을 위해 우리의 뜨거운 힘을 다시 한번 불태우자”고 역설했다.
이어 백영철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를 갖고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새마을운동이 도민사회에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게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백 위원장은 “통일을 기대하는 우리는 이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북5도 새마을회가 통일이후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면서 지혜와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올해 주요사업 목표는 SMU 뉴새마을운동의 정착으로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의 참여를 확산하고 이북5도민의 역량을 결집, 이북도민의 화합과 통일새마을운동 정착에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