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강원도 평강군민회가 지난 11월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군민화합과 친목을 다짐했다. 평강군민회는 이날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최병갑 군민회장과 맹상옥 명예군수를 비롯해 장성규 도민회장과 외빈 및 군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군민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최병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큰 서광이 비치는 한 해였고, 도민사회 역시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한 뜻깊은 한해 였다”면서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반국가적인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만행을 감시하며 안보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또 “우리 군민들과 이북도민들은 자유민주주의의 국가를 튼튼히 다져 나가는 선택으로 승리하도록 단결하여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장성규 도민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평강군민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평강군민들의 부지런하고 근면한 정신과 실천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무보고와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등 의안 모두를 원안대로 승인 가결했고,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유년시절의 이야기와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 그리고 고향소식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성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