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월18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도민회는 이날 사업계획에서 올해는 도민정체성 확립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며 향토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기존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동시에 후계세대 육성사업을 향후 역점사업으로 정해 향토사업 승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임원선출에서는 현 안무혁 도민회장이 대의원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연임됐다. 이로써 안무혁 도민회장은 올 한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동화경모공원 이사장도 겸직하게 됐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황해도민회가 건재한 것은 황해도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화합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저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2.3.4세대에 대한 후계세대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어 금년은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 있어 중요한 해라며 “지난 10년의 좌파정권으로 제도권에 깊숙이 자리 잡은 종북세력들을 배척하고 척결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고 우리에게 다가온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안 회장은 유공도민과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60여년이 넘는 황해도민회의 역사를 바탕으로 2012년 올해 우뚝 서는 도민회를 만들자고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오인규 사무국장은 금년도 도민회의 역점추진사업과 관련해 후계세대육성사업은 단발성이 아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으로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도민회는 정치단체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반공단체라고 밝히고 투철한 국가관과 지극한 애향심으로 반공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의 선도자가 되어 사회안정과 국가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통일대업의 기치아래 하나로 뭉쳐 우리의 열정을 쏟아내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