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평안북도장학회(이사장 김학남)는 지난 3월24일 오전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백영철 평북도지사, 장정열 전 지사 등의 내빈과 도민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통일장학금 통합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장학회는 경과보고를 갖고 금년도 장학금은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1학년 길준형 학생을 비롯한 총 129명에게 2억4천8백만원이 지급되었으며 오늘 행사까지 6천65명에게 56억7천2백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학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장학금은 학업에 전념해 달라는 의미도 있지만 평안북도민으로서의 도에 대한 애정과 각종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하고 “평안북도의 발전을 위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영철 도지사는 축사를 갖고 “평안북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장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학생들은 더욱 학업에 매진해 평안북도의 기상과 위상을 드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정열 전 지사는 격려사에서 글로벌시대에 큰 포부를 가지고 전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여 우리 평북인의 기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는 큰기대를 역설했다.
이에대해 학생들은 답사를 통해 “평안북도 후예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것과 고향 어르신들의 뜻을 이어 애향사업에 동참하며 남북통일의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개시군과 도장학회를 포함해 3월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은 65억4천6백만원이며 각시군별로 지금까지 지급한 학생수를 열거 발표하였으며 그중 정주군이 25억원으로 지금까지 8백8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