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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방문 ‘첩첩산중’ 그러나 ‘해냈다’
강정마을에서 성공적인 정상화 촉구
2012년 04월 09일 (월) 21:04:30 조회수:1523 이북도민회 kbg0070@dreamwiz.com
   

제주도에서 진행된 이북도민청년들의 행보는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 특히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을 극구 반대하는 소위 종북극렬분자들의 움직임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처음으로 3세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해군기지를 사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백군태 대표의장 등 지도부는 “처음도 안전, 마지막도 안전”이라는 각오로 움직여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제주해군기지 사수의 공식적인 첫날이라고 보아야 하는 지난 6일 제주도청 의회 ‘도민의방’에서 백군태 의장 등 지도부는 오전 10시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미 이날 제주지역 일간지인 제주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등에 해군기지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문을 게재한 후여서 그런지, KBS제주방송과 DBS제주방송국 등 방송사와 연합뉴스와 제주일보 등 제주지역 10여개의 매체들이 기자회견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자회견이 열린 제주의회 도민의방은 한명숙 민주당 대표가 백군태 의장 등이 기자회견을 하기 하루 전인 5일 기자회견을 했고, 이날도 야권연대를 지지해달라고 민주당과 진보통합당이 소리를 높인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백 의장과 지도부는 이런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당당하게 진행했고, 이어서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외치는 농성장을 횡단하며 제주도청으로 우근민 도지사에게 성명서 전달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김형선 부지사에게 이북도민들의 뜻을 우근민 도지사에게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성명서를 전달하며 첫날의 긴 여정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다음날 방문 예정인 강정마을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이북도민청년회원들의 활약상(?)이 알려지자 해군기지 진입을 막아내겠다는 극렬분자들의 목소리가 커졌고, 거기다 기자회견 당일 해군기지철수를 요구하던 문정현 신부가 부두가에서 부상을 당하며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철수를 요구하는 종북세력들의 감정이 극도로 신경질적이 상황으로 치달았다. 급기야는 모처에서 해군기지 방문을 연기해 달라는 주문까지 나오기도 했으며, 안무혁 도민연합회장 등 1세어르신들의 우려도 백군태 의장 등에게는 어깨를 무겁게 했다.
강정마을 방문이 예정된 7일 드디어 해군기지 앞에서 3세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이북도민청년연합회는 10여명의 극렬분자들이 입구를 봉쇄한 ‘인의 장막’을 뚫고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와 해군들의 도움으로 기지를 방문했다. 해군기지에 대학생들이 방문한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해군관계자의 전언이었다.
이어 해군기지 입구 강정교 옆 체육공원에서 해군기지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에서 종북극렬분자들은 청년회원들의 결의대회를 방해라도 하기위해서인지 갑자기 스피커를 크게 틀고, 20여명이 노래와 광적인 춤을 추는 등 고의로 행사를 방해하는 작태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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