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청년연합회(대표의장 백군태)는 지난 4월 14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군 소재 브니엘 청평리조트에서 2012년도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에는 각도 청년회장단을 비롯한 청년회 임원 100여명과 황덕호 이북5도위원장, 이우열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수석부회장, 최현준 통일미래연대 대표, 특별안보강연을 위해 참석한 김신조 목사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백군태 대표의장은 “이번 임원수련대회는 이산가족 통일후계세대육성과 청년회가 나아가갈 길에 대해 모색하는 동시에 오는 12월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대통령선거에서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청년회의 활동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자리”라며 수련회의 취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 7일 이북도민 3세대인 대학생들이 제주 해군기지건설 사업단을 방문하고 지지결의대회를 가진 것을 보고하면서 3세대의 도민사회 참여와 정체성을 고취시키는데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역설하고 오는 8월 처음으로 7개도 청년회수련대회를 통합으로 가질 예정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통일안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김신조 목사는 “청년회가 살아야 후계세대 활동의 폭도 넓어지고 도민사회도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는 이제 1세대가 아닌 2,3세대가 굳건하게 제켜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출생한 김신조 목사는 북한 무력부 총정찰국 124군 부대소속으로 1968년 1월 21일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위해 청와대를 습격한 31명의 무장 특공대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이다.
김 목사는 이후 서울침례신학대를 졸업,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북한인권위원회 고문,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안보강연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