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기독인아침기도회(회장 박용옥 평남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강당에서 4월 부활절 기념 제103회 아침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1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성경으로 본 공산주의’라는 주제로 설교를 갖고 종북좌파의 4대원수에 대해 강조했다.
김 목사는 “종북, 반미, 좌파 등 일명 주사파 사람들의 4대원수가 있는데 그것은 미국과 이승만 대통령, 재벌과 기독교”라며 이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그들이 용납할 수 없는 원수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목사는 “주사파들은 4대원수 중 기독교를 가장 큰 원수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공산주의자들은 그 사상을 주입시키려고 해도 거듭난 신자는 죽임을 당할지언정 세뇌가 안되기 때문에 기독교인을 죽이고 교회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를 증명하듯 북한은 교회들을 다 파괴하고 없애버렸으며 가장 유명한 목사이며 순교자인 주기철 목사님이 섬기던 산정현 교회자리에 김일성의 동상을 세워놓고 수많은 북한주민들이 그 우상 앞에 절하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종북, 반미, 좌파는 거짓말을 진짜처럼 하고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며 쇠고기 파동과 효순이 미순이 촛불시위를 언급했다.
이어 이날 참석도민들은 공동기도문을 통해 지난달 개최된『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준 것과 4.11총선에서 종북세력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또한 북한의 3대 권력세습 독재자 김정은과 그 추종자들이 하나님의 공의의 철퇴 앞에 분쇄되고 복음의 종소리가 저 북녘 땅에 힘차게 울려 퍼짐과 동시에 중국정부의 비인도적 북송행위를 규탄하는 애국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해 달라고 간절히 간구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는 영락교회 영광선교회의 특송과 안철호 함북도민회장의 기도가 있었으며 김병국 평남도민회 수석부회장이 조찬을 제공했다.
제104회를 맞는 5월 기도회는 5월 15일(화) 오전 7시 이북5도청 5층 강당에서 가정의 달 예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