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적극 검토... 내년 예산반영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도민사회에 지급됐던 국고보조금이 내년 8% 인상돼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따르면 이북도민사회에 지급되던 기존의 8억2천만원에서 6천5백만원이 증가한 8억8천5백만원을 행정안전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도민사회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은 도민연합회에 5억4천만원(각 도민회 9천만원, 미수복경기, 강원 각각 4천5백만원), 도민의 날 행사 지원 1억8천만원(각 도민회 3천만원, 미수복경기, 강원 각각 1천5백만원),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 지원 1억원(황해 2천만원, 각 도민회 1천6백만원, 미수복경기, 강원 각각 8백만원) 등이다.
새로 인상되는 6천5백만원의 내역은 각 도민회 별로 1천만원과 미수복경기, 강원이 각각 5백만원씩 증가하고,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를 책임지는 도민회가 5백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따라 이같은 행정안전부의 국고지원금 인상안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올해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도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이같은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예산 인상 검토는 지난 5월16일 국외이북도민방문단 행사에서 맹형규 행안부장관 만찬에 참석한 안무혁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의 적극적인 건의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안 회장은 맹 장관에게 이북도민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