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정원식 전 총리 등 실향민 사회 원로 등 대거 참여

북녘에 고향을 둔 이북실향민들이 최근 애국가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탈북자를 변절자로 매도하는 등 북한 세습정권의 꼭두각시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선전선동하는 종북좌파들의 망동을 척결하기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안무혁. 전 안기부장)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북도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0만 이북도민 종북척결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북한정권은 KAL기 폭파,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호시탐탐  대남도발을 계속해 오고 있지만,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종북좌파 세력들은 3대세습, 인권문제 그리고 핵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오직 북한 인권법제정에 반대하며 김정은의 앵무새로써 활약만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국회까지 종북주의자들이 침투한 것을 규탄하며 이들의 퇴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엄정한 국가보안법 집행으로 종북정당에 대한 해산조치와 종북척결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하고, 통합진보당의 자진해산 및 민주통합당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요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또 이북실향민 출신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과 정원식 전 국무총리,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 등 이북실향민 사회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
또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이춘근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신조 목사 등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장인 안무혁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대회와 관련, “북녘이 고향인 이북도민들이 종북주사파들의 허무맹랑한 모습을 참다 참다 못해 이렇게 광화문에서 궐기대회를 하게 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며 “작금의 종북좌파들의 발호는 21세기 초강대국 대한민국이 아니라 60여년전 북녘 고향땅의 폐쇄적인 인민공화국으로 가려는 모습에 이북도민들은 모두 밤잠을 설칠 따름이며, 누구보다도 북한의 실상을 잘 알고, 체험했던 우리들로써는 작금의 사태를 보며 암담하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것이 없다”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