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지난 7월27일 뉴욕의 유엔본부 비정부단체(NGO) 담당부서로부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지위 자문역 비정부단체 자격이 공식으로 발효되었다는 통고를 받았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지난 2월초 뉴욕에서 개최된 ‘비정부단체 위원회’ 2012년 연차회의 심사를 통과했으며 7월23일 경제사회이사회가 전체회의에서 심사결과를 추인함에 따라 자문역비정부단체의 자격을 공식으로 획득한 것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자문역 비정부단체(Consultative Status NGO)에는 일반(General), 특별(Special) 및 로스터(Roster) 등 세 가지의 지위가 있으며, 28개의 한국 단체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지위로는 굿네이버스와 세계여성평화연합 등 2개, 특별지위로는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등 21개 단체, 그리고 로스터지위로는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등 5개 단체다.
한편 일천만위원회는 적극적인 이산가족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11월에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소집하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가별 정기 점검회의’(UPR)와 때를 맞추어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본부에서 이산가족과 북한인권 및 탈북자 문제를 주제로 하는 공개행사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