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 새마을지도자의 결속과 고향재건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열렸다.
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차명철)는 지난 12월 20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강당에서 황덕호 이북5도위원장, 백영철 평북도지사, 권두현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김충환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과 새마을 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가족 남한정착 수기 및 효 편지글 시상과 ‘2012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차명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대회를 통해 금년 한 해 동안의 뉴새마을운동 성과를 종합 결산하고 헌신봉사한 일선지도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새마을가족의 결속과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통일 후 고향재건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두현 새마을운동중앙회사무총장은 격려사를 갖고 “금년 한해는 뉴새마을운동이 세계 속에 전진된 보람찬 한해였으며 이제 새시대를 이끌어갈 새정부를 중심으로 국민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사회통합을 이뤄내고 명실상부한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다시한번 단합해 근면·자조·협동과 변화·도전·창조의 새마을정신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황덕호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이북도민 사회와 우리 국가가치를 드높이는데 애쓰신 새마을 지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말하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새마을정신을 다시금 국민들 의식 속에 자리잡게 한다면, 사회공동체의식은 살아나고 새로운 희망도 싹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친환경생활을 실천하는 녹색강국, 예의와 질서가 살아있는 품격 높은 나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뉴새마을운동의 목표는 우리 모두의 꿈이며 젊고 활기찬 새마을운동을 전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황덕호 위원장은 문용춘 새마을운동 평안남도지회장에게 새마을포장을, 육태웅 새마을지도자 함경북도협의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최명희 평안남도 새마을부녀회장에게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전수했으며 그 외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7명, 이북5도새마을회장 표창 5명과 탈북가족 남한정착 우수 수기 및 효 편지글 입상작 4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탈북가족 지원용으로 중고의류를 숭의동지회 관계자에게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그린코리아 ▲스마트코리아 ▲글로벌코리아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